공감력 증가, 공감 능력도 향상 가능한 자기 개발 기술이다.

 

공감적 태도
공감의 종류
공감 기술

 

공감적 태도 3가지

공감적 태도 1 마음가짐

공감은 단순한 마음의 상태가 아니다. 공감은 타인과 관계를 맺는 새로운 방식이다. 가장 위험한 것은 내가 정말로 남들을 이해하고 있다고 늘 생각하며 지내는 것이다. 사람들은 자신이 남들은 순식간에 판단하여 특정한 유형으로 분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반드시 필요한 자세는 오히려 내가 아주 미지하고 타고난 나의 편향들 때문에 사람들은 부정확하게 판단할 거라고 가정하는 태도이다.

공감적 태도 2 경청

평소처럼 떠들고 내 의견을 말하고 싶은 충동을 거슬러 상대방의 관점을 열렬히 듣고 싶어 하라.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의 관점에도 어마어마한 호기심을 가지고 있다. 쉴세 없이 중얼거리는 내면의 독백을 최대한 차단하고, 상대에게 온전히 주목해 보자. 중요한 것은 듣는 정도인데, 대화를 나누는 동안 상대가 한 말 혹은 말하지 않았으나 내가 감지한 내용을 상대에게 그대로 들려줄 수 있을 만큼 열심히 들어라. 그렇게 하면 살대가 나에게 어마어마한 매력을 느끼는 효과까지 덤으로 누리게 될 것이다.

공감적 태도 3 귀인 편향

귀인 편향이 뜻하는 바는, 내가 실수했을 때 나를 그렇게 만든 환경을 탓하면서, 다른 사람이 비슷한 실수를 하면 그 사람의 결함으로 본다는 것이다. 마치 상대의 인경이 불완전해서 그런 행동이 나온 것처럼 말이다. 이 본능적인 귀인 편향을 이겨내야 한다.

공감적 태도 실행

그럼 공감적 태도를 취할 수 있느냐의 여부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이는 당신의 자기애가 어느 정도인가에 달려있다. 내가 남보다 훨씬 뛰어나다고 느끼거나 불안에 사로잡혀 있다면 타인에게 몰입하고 공감하는 순간의 깊이가 아주 얕을 것이다. 당신은 당신이 가진 흠결까지 포함해 당신이라는 사람 그 자체를 스스로 온전히 받아들여야 한다. 자신의 단점, 흠결, 나쁜 점이 또렷이 보인다고 해도 그것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사랑할 수 있다. '나는 완벽하지 않다. 나는 천사가 아니다. 나는 남들과 다름없다.' 이런 태도를 취하면 자신을 웃어넘길 수 있고 모욕을 당해도 가볍게 받아넘길 수 있다. 그랬을 때에 타인을 그 사람 그 자체로 받아들일 준비가 된 것이다.

공감의 종류 2가지

본능적 공감

공감이란 감정 조율의 도구이다. 남의 생각을 읽거나 알아내기는 쉽지 않지만, 상대적으로 상대방의 감정이나 기분을 파악하는 것은 훨씬 쉽다. 
자신감이나, 불안, 방어적 태도, 거만함, 좌절감, 들뜸 같은 것들은 그가 말하는 내용과 서로 어울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이러한 감정들은 표정과 앉거나 서있는 자세, 제스처, 목소리, 보디랭귀지 등을 통해서 구체적으로 드러난다.
이런 종류의 공감은 거울신경에 크게 의존한다. 거울신경이란 누가 무언가를 하는 모습을 봤을 때 마치 우리가 직접 그렇게 하는 것처럼 뇌 안에서 활성화되는 뉴런이다. 이 덕분에 우리는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상대가 어떤 기분일지 느껴볼 수 있다. 
더불어 어떤 식으로든 상대를 따라 하면 상대로부터 공감반응을 끌어낼 수 있다. 이게 겉으로 드러날 때도 있는데, 바로 카멜레온 효과라 한다. 대화를 나눌 때 물리적으로 정서적으로 서로 이어져 있는 사람들은 상대의 자세나 제스처를 따라 하는 경향이 있다. 
심지어 상대의 정신 속으로 들어가는 방법도 있는데, 상대의 기분을 깊숙이 받아들인 다음, 다시 상대에게 돌려주면 '라포르'라고 하는 깊은 신뢰감을 형성할 수 있다. 라포르를 경험하는 일은 일상에서 드물기 때문에, 누구나 정서적 라포르를 몹시 갈망한다.
본능적 공감을 사용할 때는 반드시 어느 정도의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상대의 감정에 완전히 다 휘말려서는 안 된다. 그렇게 되면 읽어낸 것들을 분석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건강하지 못한 방식으로 통제력을 상실할 수도 있다. 또한 너무 노골적이고 강하게 이런 방법들을 사용하면 상대에게 소름 끼치는 느낌을 줄 수도 있다.

분석적 공감

우리가 친구나 배우자를 그토록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이유는 상대방의 취향이나 가치관, 가족관계 등에 대해 워낙 많은 정보를 알고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을 만날 때, 특히 잘 이해가 되지 않는 사람들을 만날 때마다, '훌륭한 도전 기회'라고 여기야 한다. 우리의 '기술을 갈고닦을 기회'라고 말이다.
분석적 공감이 이뤄지는 것은 대부분 대화나 정보 수집을 통해 상대의 정신 속으로 들어가 볼 때다.  상대의 가치관을 읽어낼 수 있는 중요한 정보들을 질문하고 듣고 분석하는 법을 익혀야 분석적 공감을 더욱 깊게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어린시절 부모 형제관의 관계, 현재 가족과의 관계, 가족 내에서 권위를 상징하는 인물에게 어떻게 반응하는지, 어떤 상황에 얼마나 반항적인지, 혹은 어떤 배우자를 골랐는지도 상대에 대해 많은 것을 말해줄 것이다.

 

 

공감 기술

모든 것이 그렇듯이 공감적인 사람이 되는 것도 일련의 과정이다. 내가 발전하고 있는지, 깊이 이해하는 능력이 향상되고 있는지 파악해야 한다. 능력을 향상하고 싶다면 다음 사항을 염두하라.
직접 부딪치며 만나는 사람이 많을수록 실력은 향상된다.
만나는 사람이 다양할수록 공감 기술도 다양해질 것이다.
생각의 유동성을 계속 유지하라.
사람에 대한 생각은 결코 한 번의 판단으로 끝나지 않는다. 계속해서 주의를 기울여라. 대화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상대가 어떻게 변해가고, 나는 상대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 내가 아닌 다른 사람과는 어떤 식으로 교류하는지 지켜보라.
유형에 초점응ㄹ 맞추지 말고 상대가 나에게 일으키는 전반적인 느낌이나 분위기에 주목하라. 이런 느낌이나 분위기는 계속해서 바뀐다. 여기에 능숙해지면 사람들의 심리 상태를 알아챌 수 있는 신호들을 더 많이 알게 될 것이다. 더 많은 게 보일 것이다.

인간 본성에서 가장 뿌리 깊은 법칙은 인정받기를 갈망하는 것이다.
-윌리엄 제임스(19세기 미국의 심리학자)

인간 본성의 법칙 THE LAWS OF HUMAN NATURE 로버트 그린 지음 이지연 옮김 ROBERT GREENE 다수 참고